경추 베개 추천

밤잠을 설치는 통에 피로함이 쌓여 일상생활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는 경험을 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불면증으로 고통을 받는 분들은 밤에 잠을 잘 자기 위해 이것저것 다양한 시도를 해보셨을 것 같아요.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마신다든가, 심신이 피곤하면 잠에 잘 들 것이라는 생각에 저녁 즈음에 달리기 등의 운동으로 몸을 지치게 만드는 방법 등도 불면증 개선법으로 거론되고 있는 방법들이죠.

정상적인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는 것을 그저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한다는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수면이라는 것은 단순히 쉬는 것을 넘어 다음 날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끔 몸과 마음에 쌓인 피로를 회복하는 아주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성인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적정 수면 시간인 하루 7~8시간 동안 질 좋은 수면을 취하기 위한 노력을 하여야 건강한 삶을 지켜 나갈 수 있습니다.

하루 7~8시간씩 충분한 수면 시간을 지키고 있음에도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피로함이나 집중력 저하 등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처럼 건강하지 못한 수면 때문에 낮 활동 시간에 각성 상태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 혹은 수면 리듬이 깨져서 잠을 잘 때나 깨어 있을 때 모두 어려움을 겪는 모든 상태를 모두 수면 장애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잠들기 힘들거나 자더라도 중간에 자주 깨는 불면증, 낮 시간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심한 졸음 상태를 느끼게 되는 기면증,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등 모두 수면 장애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증상인데요. 이러한 증상들 때문에 일상이 흔들리게 되고, 다른 사람과 같이 여행을 가야하는 상황이 오면 함께 자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도 있지요.

수면 장애의 원인은 여러가지에서 찾을 수 있는데, 잠을 자는 환경에서 문제가 되는 요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베개 등과 같은 침구류가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어요. 아무 생각 없이 선택한 베개가 수면의 질을 낮추는 것은 물론 나아가 척추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당장 지금 쓰고 있는 베개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내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면 당장 바꿔야 합니다.

높은 베개는 수명을 단축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잘못된 베개 선택이 나의 신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유념해야 합니다. 베개를 구입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골랐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푹신함 정도를 살펴보는지, 디자인만 마음에 들면 되는지, 높은 베개를 좋아하는지, 낮은 베개를 좋아하는지 등 각자 선호하는 베개 스타일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하루 중 3분의 1을 차지하는 수면 시간 내내 머리를 받치고 있어야 하는 베개를 선택하는 일에 좀더 많은 요소를 따져보고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성인의 머리 무게는 대략 5~6kg에 달하는데 자는 동안 머리 무게를 지탱해야 하는 베개를 아무 생각없이 선택하면 안되겠죠. 잘못된 수면자세로 잠을 자거나, 체형에 맞지 않는 베개를 배고 난 뒤에 몸이 찌뿌둥한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목뼈 통증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성 베개가 소개되고 있는데 경추 건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코골이 증상 완화 기능도 있다는 제품까지 정말 다양해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될 거예요.

 

경추베개를 사기 전에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자신이 어떤 자세로 잠을 자는지 제대로 파악하는 것입니다. 베개의 궁극적인 역할은 머리를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로 누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인데요. 천장을 바라보고 반듯하게 누웠을 때 머리와 목을 적절하게 받혀줘야 하는 것은 물론 평소 수면 자세에 따라 베개 선택을 달리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에 불편감을 느낀다면 내 몸에 딱 맞는 경추베개로 바꿔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앞에서 말씀드렸는데요. 높은 베개를 사용해야 잠이 잘 온다는 분도 있고, 낮은 베개를 선호하는 분도 있을 텐데, 기호보다는 자신의 목과 머리를 올바르게 받쳐줄 수 있는지 여부를 체크해야 하고, 만약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있다면 이러한 증상을 유발하는 변형된 기도를 바로잡아주는 데에 도움이 되는지도 확인해 보면 좋겠죠.

 

등 전체를 대고 천장을 바라보는 상태에서 똑바로 누워 잠을 청하는 사람이라면 머리가 너무 높은 위치에 가지 않도록 얇은 두께의 베개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요. 컨디션에 따라 목 뒤를 적절하게 받쳐줄 수 있도록 높이 조절이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편하게 느껴지는 분이라면 어깨와 귀 부분이 눌릴 수 있기 때문에 이 부위에 가해지는 압박감을 최소화해줄 수 있는 약간 단단한 소재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너무 푹신한 소재의 베개는 귀와 목, 어깨로 이어지는 균형이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에 자는 중간에 자꾸만 뒤척이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그리 추천하는 수면 자세는 아니지만 엎드린 자세에서 잠이 더 잘 온다는 분들도 계시죠. 만성 요통이 있는 분들 같은 경우에도 등을 대고 자는 것보다는 엎드리는 것을 더 편하게 생각하기도 하고요. 이런 수면 자세를 취하는 분들은 베개 높이가 거의 없는 것이 좋아요. 요추에 통증이 있는 분들이라면 배 아래에 베개를 두는 것도 괜찮습니다.

잠을 자는 자세에 따라서 베개의 높이와 소재, 디자인 등의 선택지를 어느 정도 좁혔다면 경추의 바람직한 형태인 C형 곡선을 유지해줄 수 있는 형태인지도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경추는 머리 뼈와 등 뼈 사이에서 C자 형태의 곡선을 그리며 머리와 몸을 부드럽게 연결해주는데요. 자는 동안 완만한 C형 곡선을 유지하게 도와주는 베개를 선택해야 숙면에 방해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베개를 배고 누웠을 때 목뼈의 C자 형태가 잘 유지가 되는지, 좌우로 뒤틀리게 만들지는 않는지 확인해보아야 하는데요. 머리와 목을 받치는 부분이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형상으로 되어 경추 윗부분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머리의 하중과 머리에 가해지는 압박이 적절하게 분산이 되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목뼈의 윗부분보다 아랫부분을 지지하도록 만들어진 베개는 목와 머리에 부담을 지울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피해주는 것이 좋고요. 경추베개를 배고 누웠을 때 경추와 척추의 수평이 잘 맞고 그 상태가 유지가 되는지도 꼼꼼하게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자가 진단이 어렵다면 척추 전문가나 수면 전문가에게 자신의 수면 스타일과 체형에 적합한 경추베개는 무엇인지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