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서미 스트리트 7살 지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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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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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서미 스트리트라고 들어보셨나요?
장수인기 어린이 프로그램인 세서미 스트리트는 월요일 한국계 미국인인 7살 지영이를 대환영했네요. 1969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미국 최장수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에 최초로 한국계 캐릭터가 등장했다는 얘기입니다. 좀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추수감사절인 이달 25일 HBO 맥스에서 방영될 세서미 스트리트 스페셜 에피소드에 7살 한국계 미국인 캐릭터 ‘지영’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AP통신은 지영과 ‘단독 인터뷰’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계 인형술사인 캐슬린 김(Kathleen Kim)이 역사적인 이 캐릭터 인물을 연기하며 캐릭터 '지영'이를 만드는데도 참여했습니다.
캐슬린은 "아시아인은 출신과 상관없이 아시아인으로 묶이는데 이는 잘못됐다. 그저 한국계가 아니라 (정체성을 위해) '한국계 미국인'으로 구체화시키는게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주황색 상의에 청조끼를 입은 지영은 AP통신에 “한국에선 전통적으로 이름 두 글자가 다른 의미를 가진다”며 “’지’는 똑똑하거나 지혜롭다는 뜻이고, ‘영’은 용감하고 강하다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취미는 전자기타 연주와 스케이트보드 타기라고 합니다. 새로 등장하는 지영은 친구들과 이웃들에게 음식 등 한국 문화를 선보인다. 할머니와 함께 떡볶이를 만드는 것을 즐긴다는 지영에 대해 세서미 스트리트의 캐릭터 ‘어니(Ernie)’는 “떡볶이를 먹어보고 싶다”며 “(한국 음식인) 불고기를 먹어봤는데, 나는 불고기를 정말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방영될 세서미 스트리트 스페셜 에피소드 "See Us Coming Together"에 지영이의 첫등장 외에도 스페셜편에는 상치 스타 시무 리우(Simu Liu), 톱 셰프 진행자 파드마 락쉬미(Padma Lakshmi),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배우 안나 카스타트(Anna Cathcart), 코믹북 아티스트 짐 리(Jim Lee), 요리사 멜리사 킹(Melissa King), 테니스 스타 나오미 오사카(Naomi Osaka)가 게스트로 나올 예정입니다.
이 에피소드는 HBO Max, PBS Kids, 세서미 스트리트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백인 경찰의 강압적인 체포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과 코로나 바이러스 펜데믹 상황으로 반아시아 인종차별주의(Anti-Asian racism)로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가 커져가자 스탈링스는 아시아계 캐릭터를 만들 필요성을 느꼈다고 전하며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사이에 인종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도 언급했습니다.
7살 지영은 일렉트릭 기타 연주를 좋아하고 친구들과 언제든 기꺼이 노래할 수 있는 소녀입니다. 가족과 유대감이 깊으며 한국적 유산을 자랑스러워하는 지영이는 할머니와 함께 종종 악기를 연주하고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떡볶이 요리를 즐겨합니다. 지영의 가족은 매일밤 식탁에서 함께 저녁을 먹으며 헌국어와 영어로 대화를 나눈다고 묘사가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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